[날씨] 맑고 30도 안팎 늦더위…제주·남해안 강풍
[앵커]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내륙은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은 오늘도 바람이 강하게 불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 출근길, 서울은 대체로 맑은 하늘에 선선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서 이맘때 가을 날씨를 되찾은 듯 합니다.
하지만 낮들어서는 계절의 시계가 다시 여름으로 돌아간 듯 더울텐데요.
서울을 포함한 내륙 많은 곳들의 한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최고기온 서울과 대전 30도, 광주 31도로 특히 서쪽 지역의 더위가 더 심하겠고요.
서늘한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25도 안팎까지 오르는데 그쳐 종일 선선하겠습니다.
제주와 부산, 울산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오늘까지 순간 풍속 초속 20m에 달하는 칼바람이 부는 만큼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고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해상은 오늘까지, 서해먼바다는 내일까지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12호, 13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경로가 관건입니다.
오늘 새벽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태풍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고요.
다음주 초반쯤 경로를 크게 꺾어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상황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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